먹자골목

5호선 상일역에서 내린 후
조금만 걸으면 도착한다.
배가 안고팠는데 신기하게 내리자마자
허기가 지기 시작했다.

주문은 살짝 당황스러웠다.
여종업원 아주머니가 첫마디가
"순대 넣어드려요?" 였다..
나는 당황해서 어버버 거리다가,
"빼...빼빼주시고 고..고기만 주세요."라고
대답해버리고야 말았다.

와우 고기양이 기가막힌다ㅋㅋ
6,000원짜리의 비주얼은 절대아니다.
강동구 물가를 고려하면 더더욱ㄷㄷ

새우장이 아주 인상깊다.
6천원짜리라고 반찬이 성의없지 않다.

큭큭큭 나중에 저 위에 있는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는 것이 나의 야망이다.

ps. 2/8추가: 일요일은 휴무다!

봉화설렁탕은 뜬금없이 연신내에 있다.
봉화산은 중화쪽에 있는거 아닌가...
암튼 이집에서 우설탕(소 혓바닥 국)을 처음 먹어보곤
매일 우성탕을 찾는다.
1,000원이 올라서 9,000원이 된것이 좀 아쉽

고향격인 노원구 중계동에 오면 꼭 들리는 몇몇 맛집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단연 브라운스톤에 위치한 신의주 찹쌀순대 국밥집이다.

주변의 여러 순대국밥집들을 척결하고 살아남아 이제는 유일한 곳이 됐다.

메뉴 '신의주 정식'의 모습이다.

순대국밥 한 그릇에 종류별 순대 약간과 머릿고기?가 한 접시 나온다.

물론 밥도 한 공기 나온다.

위 사진은 사람들이 가장 자주 먹는

순대국밥 1그릇이다.

노원 어게인!

은평구 연신내 감자탕집
청구성심병원 뒷편
감자탕을 만드는 형제들
감자탕의 메뉴얼과 같은 곳
감자탕의 정석?
1뚝 8,000원

육개장이 땡기면 괜찮은 선택이 될 듯하다.

육개장만 전문으로하는 채인점이며

가격대도(저렴하진 않지만) 8,000원-9,000원이다.

육개장의 일반적인 맛을 잘 표현한 듯 하다.

체인점의 그 맛임을 염두해두고 방문하자.

연신내 양평해장국 본점.

부려 맛있는녀석들이 촬영까지 했다고 한다.

원래는 국물도 빨갛고 많이 매운데, 맵찔이인 나의 부탁으로 나온 안매운 해장국이다.

하나도 안 매워서 참 좋았다ㅋㅋ

내용물엔 선지+천엽과 채소가 어우러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