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자골목

홍대, 합정역 사이쯤 어딘가에서 길을 찾다가
홀린듯이 들어간 술집.
마침 요즘 손님이 없었는데다 룸을 잡은 단체 손님이 있어서인지, 사장님은 우리에게 홀을 아예 맡겼다.
음악도 원하는 걸 찾아서 틀 수 있었고,
술과 음료도 마음대로 꺼내서 마셨다.
단체 룸방안에는 노래방 기계도 있었는지 노래 소리가 들리곤 했다.

노원역 9번출구 하토상의 술방 2층

노원을 가면 입맛이 까다로운 친구와 항상 가는 곳이 있다.
바로 하토상의 술상이라는 퓨전, 이자카야 술집이다.
이자카야지만 그렇게 가격이 부담되는 정도는 아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독특해서 데이트나 소개팅 장소로도 딱이다.

봉화 가마솥 설렁탕은 연신내에서 아주 오래된 설렁탕 전문점이다.
특히 우설탕이라는 메뉴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우설이 뭘까? 바로 소의 혓바닥을 요리한 것이다.
독특한 식감이 일품인데,
아마 듣자마자 뜨악해서 못먹는 사람도 있을 테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단 하나.
"일단 먹어보고 얘기하세요."

아... 이름이 뭐였지
오레오 부셔서 들어가 있는 코코아 비슷한 음료...

은평구 연신내 <다래성>, 우체국 바로 맞은 편

예전의 신금정이 이전한 곳.
중국집, 중식당에 충실한 맛집.

첫번째 사진은. 짜장면 한 그릇과 세트로 나오는 탕수육 한 접시. 해당 세트의 가격은 16,000.

은평구 연신내 골목길 안쪽에 위치.
그야말로 부대찌개의 정석을 보여주는 곳.
추가요금 500원~1,000원으로 각종 토핑 추가 가능.
내부가 부대찌개집과 달리 깔끔함.

멘야하나비 홍대, 합정점
합정역 1번 출구에서 직진하다가 왼쪽 골목으로 빠지면 바로 나옴

평소에는 사람이 항상 붐벼서 웨이팅 길다고 함.
키오스크에서 자동주문 가능.

내부 깔끔하고 넓은 편.
일본식 가게처럼 옆으로 앉는 바 형태의 1인 벤치형 자리도 있음.
면을 비벼먹는 형태인데, 2/3정도 먹고 밥을 달라고 하면 한주걱 정도를 퍼줌.
이걸 다시 비벼서 끝까지 먹는 식.
국물이 따로 없음.

은평 연신내역 먹자골목 삼거리
<강창구 진순대> 순대국밥.
순대국밥의 정통을 잘 살림.
최근들어 양이 조금 줄어든 듯한 느낌이 아주 약간.